급성 영양 장애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치료하는 현행 절차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매년 5,00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 장애에 걸리며, 그중 80%는 치료받지 못합니다. 의료 서비스를 찾으려면 몇 킬로미터씩 걸어야 하는 어린이가 많지만, 의료 시설에 도착해도 도움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심지어 치료받더라도 다시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는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가들에 갈등과 폭력까지 덮치면 상황은 계속 악화할 뿐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 13명 중 1명이 전쟁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은 갈등으로 인해 식량 생산이 중단되고, 항구가 폐쇄되며, 중요한 의료 서비스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