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14일 — 2023년 6월 13일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오늘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세계 강제 이주민 수가 1억1천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 총재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억 800만 명 이상의 사상 최고치의 강제이주민이 발생한 것은 인도주의적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세계적 사회방호책(guardrails)이 해체되는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경제적 혼란, 무력 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강제이주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소득 국가들이 난민들과 망명 신청자들을 인류애와 공정함이 아닌 비인도적 행위와 잔인함, 부당함으로 맞이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근거 없는 정책 결정은 안전을 보장하기보다는 애초에 망명 신청자들이 도망치고 있는 위험 증폭시킬 뿐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례는 세계적인 규모의 인도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필요가 심각해지며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세계적 차원의 지원은 시급합니다. 진정한 위기는 기록적인 강제 이주 현상이 아니라 이를 해결할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