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부줌부라, 2월 24일 -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계속되는 폭력을 피해 수천 명의 콩고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떠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구조위원회(IRC)는 부룬디에서 긴급 대응을 시작하여 이들을 지원합니다. 3,000명의 난민들에게 의료 및 보호 서비스, 현금 지원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생필품을 전달할 것이며,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포함하여, 주방용품, 비누, 담요, 의류, 존엄성 키트, 연고, 수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2월 이후, 4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동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격화된 갈등을 피해 부룬디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피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인도적 필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구조위원회는 긴급 보호, 생계 지원, 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 부룬디 국가 대표인 아마두 알리(Amadou Ali)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피소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콩고 난민 가족들이 아무것도 없이 도착했고, 대피소는 과밀 상태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 그리고 매트, 시트, 양동이와 같은 생필품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긴급한 필요에 대응하고, 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