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 2022년 11월 25일 — 밥 키친, 국제구조위원회 긴급위기 부대표는 국제구조위원회가 의료 지원을 하고 있던 자포리자 빌리안스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지난 수요일 공격으로 신생아가 희생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산부인과 병동에서 본 비극적인 구조 장면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이 전쟁에 계속해서 가장 높은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떤 아기도 미사일 공격 속에 태어나면 안 됩니다. 엄마가 안전과 보호를 위해 선택한 병원에서, 어떤 아기도 폭격으로 인한 잔해 속에 묻혀 죽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공격은 세계적으로 어떠한 처벌도 없이 반복되는 분쟁 중 병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위험한 추세 중 일부입니다. 병원은 표적이 아닙니다. 의료 시설은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위기와 분쟁 시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전쟁이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매일 중요한 민간 인프라가 손실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을 고려할 때 특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와 지역 파트너들은 자포리자와 다른 심각한 분쟁 지역의 사람들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간과의 싸우고 있지만, 미사일 집중 공격 상황에서는 중요한 지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긴급 대응하기 시작했고, 직접 그리고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부와 남동부의 분쟁 영향 지역에 대응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생존 키트 제공, 가장 취약한 가정에 긴급 생계를 위한 현금 지원, 의료 서비스 제공,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공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포리자에서는 지금까지 4가지 의료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 의료 시설에 의료 외상 치료 키트와 의약품을 공급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긴급 활동은 폴란드와 몰도바에서도 현장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응하여,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영국뿐만 아니라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불가리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