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요르단 암만 - 시리아 북동부에서 급성 수양성 설사가 증가하고 있으며 알 하사케, 아르 라카, 데이르 에즈 조르 주에서 170건 이상의 콜레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북동부 지역 지역사회의 약 70%가 보안 문제, 높은 비용 또는 주요 수도망 연결 부족으로 인해 식수를 포함한 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80%는 높은 비용, 교통수단 부족, 의료비 부담 등의 이유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의 의료 시스템이 심각하게 약화되어 콜레라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워 대응 노력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열악한 식수 및 위생 환경과 과부화된 의료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콜레라가 더욱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난민 가족과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취약 계층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 시리아 대표, 타냐 에반스(Tanya Evan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리아 북동부에서 콜레라 의심 사례가 우려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미 분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은 이제 콜레라의 위험까지 직면하게 되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더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위생 시설이 부적절하며, 과밀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콜레라 확산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시리아 북부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콜레라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취약한 의료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콜레라 의심 사례의 증가에 대응하기 시작했으나, 그 규모가 매우 큽니다. 필수 의료 물품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필수적입니다. 이 지역의 의료 시스템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보건 문제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가 강력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한편, 안전한 식수와 위생 시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필수 의약품과 물품을 조달하고, 지역사회 의료 종사자를 고용하여 콜레라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콜레라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재 발생하고 있는 보건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취약한 지역사회를 추가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