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 2024년 12월 29일, 미국 뉴욕 -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은 물론 퇴임 후에도 난민을 위한 글로벌 인도주의 활동과 지원에 헌신하며 귀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을 “난민의 나라”라고 부르며 분쟁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존하고 회복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미국을 넘어 카터 전 대통령은 평화유지 활동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역동적인 외교적 행동을 추진했습니다.
재임 중 카터 전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제정된 1980년 난민법(Refugee Act)에 서명하여 현대의 미국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1980년 한 해 동안 미국은 20만 7천 명 이상의 난민을 재정착시켰으며, 이후 미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재정착시키고 70만 명 이상에게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퇴임 후에도 카터 전 대통령은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포함한 모든 이주민을 위한 사회적 정의를 지속적으로 촉구했습니다. 2022년 그는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폭력이나 박해를 피해 도망치는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왔습니다. 미국인들이 이 난민들에게 마음을 열고, 그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미국에서 삶을 재건할 기회를 얻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카터 전 대통령의 세계적인 노력으로 삶이 개선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통해 카터 대통령의 유산을 기억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진정한 인도주의자였으며, 그의 마음과 행동으로 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저희는 카터 대통령의 가족, 특히 잭, 칩, 제프, 에이미와 그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