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08일 — 2024년 1월 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 국제구조위원회(IRC)는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의 몇몇 도시들이 포격을 당하자 인도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대규모 인명 손실과 무의미한 민간인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절실한 인도적 필요를 악화시키는 이러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포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습니다. OCHA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이후 전국에서 공습으로 7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사망하고 최소 3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손상으로 440개 이상의 마을에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사람들이 수도와 전기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 우크라이나 프로그램 부국장 줄리 헤프너(Julie Hefner)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6일 동안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엄청난 미사일 공격 속에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희 국제구조위원회는 지속적인 항공 경보와 포격 위협에도 불구하고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르키브, 오데사, 드니프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가구에 현금을 지원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법률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혹독한 겨울 환경 속 시민들의 복지에 매우 중요한 핵심 기반 시설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이며 인류의 원칙에 어긋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활동하는 전 지역에서 거세지는 포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심리사회적, 법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황(23년 12월 29일 기준)
-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하르키프는 14차례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기반 시설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 드니프로에서는 12월 30일 기준 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어 입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500개가 넘는 창문이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노보모스코프스크(드니프로 지역)에서는 39개의 민간 건물이 손상되었습니다.
- 자포리자에서는 교육시설 2곳과 의료시설 1곳이 파손돼 12명이 다치고 4명이 숨졌습니다.
- 오데사에서 15명이 다치고 3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데사에서는 주거용 건물 40여 채가 파손됐고, 추락한 무인기 때문에 새해 전야에만 최소 3채의 아파트 고층 건물과 민가 3채, 농장 건물 등이 파손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