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온이 10°C 이하로 내려가면서, 가자의 사람들은 또다른 가혹한 겨울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피난을 떠나 임시 숙소에서 살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체온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필수품조차 없습니다.

올해, 팔레스타인 점령지역(oPt)은 국제구조위원회의 2025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 2위에 오르며, 계속되는 고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어붙는 추위와 추위에 노출된 대피소

가자의 겨울은 혹독합니다. 가자 사람들은 추위, 비, 바람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해 주지 못하는 낡은 텐트와 임시 숙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자에 물품들이 거의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담요, 따뜻한 옷, 제대로 된 건축 자재 같은 교체 물품은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많은 가족들이 제대로 된 숙소나 온기 없이 추운 밤을 견디고 있습니다. 

한 소녀가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알 샤티 캠프에 머무르고 있는 헤바(15)는 전쟁으로 열 번이나 이주했습니다. 오빠를 잃고, 부모님들의 건강이 악화되어 헤바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 현지 파트너 나프스(Nafs)의 프로그램을 통해, 헤바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며 전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Photo: 하미스 / 국제구조위원회

점점 커지는 의료 위기

추운 날씨는 이미 심각한 가자의 의료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피소의 밀집된 환경과 깨끗한 물 부족으로 호흡기 감염, 설사, 황달을 비롯한 전염성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계에 다다른 가자의 의료 시스템은 점점 증가하는 발병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행병 발생 위험이 점점 커지며 어린이와 취약 계층이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에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이 2위를 차지한 것은 국제적 관심과 지원이 다급하게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인도적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수백만 명이 영양실조, 질병, 이주 위기에 남겨지게 될 것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가자를 어떻게 돕고 있나요?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장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겨울동안 긴급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얼어붙는 추위, 영양실조, 질병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겨울은 이미 재앙적 조건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고난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국제구조위원회는 가자지구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의료, 따뜻한 옷, 긴급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큰 힘이됩니다. 가자와 전 세계 위기지역 사람들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금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